포르자 MF06이 워터펌프쪽 오일누유와 상태점검을 위해 입고.
국내 빅스 시장에서는 레어쪽에 가까운 포르자.
무난한 디자인, 비교적 낮은 출력에 비싼 가격이 합쳐진 결과.
계기판 디자인은 전형적인 혼다의 혈통.
카울을 분리하고 정비시작.
포르자의 탠덤스탭은 볼이 넓은 사람을 고려한 듯.
에어클리너는 상태양호.
구동계 필터는 교체요망.
구동계 외부 커버를 벗기자 드러나는 슬립의 흔적.
구동계 필터를 통하지 않고 그대로 먼지가 들어올 정도로 구멍이 났고 게다가 아래쪽이었기에 어떻게든 보수가 필요한 상황.
알곤용접으로 살을 붙이고 적당히 면을 잡는 것으로 완료.
구동계 점검 시작.
전반적인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음.
엔진점검 시작. 곳곳에 가스켓본드 남용의 흔적.
미량의 누유가 보이는 곳들이 있다.
문제의 워터펌프.
워터펌프 밑의 드레인홀에서 오일이 센다면 펌프내부의 오일씰이 의심되는 상태.
냉각수 배출.
오일 배출.
워터펌프를 보니 아무런 저항이 없이 그냥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내부에 무엇인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
임펠러에 구멍을 뚫고 볼트를 끼워 워터펌프 분리성공.
메카니컬씰 하단의 오일씰이 손상된 것이 보인다.
메카니컬씰도 상태가 좋지 않다.
메카니컬씰 하단 캡. 테두리에 파란색은 씰링용인 듯.
내부의 상태가 좋지 않다. 메카니컬씰이 파손되고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어 고이면서 회전축과 오일씰을 손상시킨듯.
교체대상.
메카니컬씰은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호환품이 있을 것 같다.
워터펌프 샤프트. 임펠러에 구멍을 뚫느라 끝의 나사산 부분이 없어졌다.
살려볼까 해서 드릴링 후 탭을 내보았다.
임펠러에서 탭을 내어 무두볼트로 축과 연결해보려고 시도.
하지만 손드릴로 홀을 뚫은 덕에 약간의 편심이 생겼다.
문제는 그뿐만 아니라 워터펌프 축의 상태가 좋지 않다. 오일씰과 접하는 부분의 부식과 손상이 심하다.
아무래도 교체를 해야할 듯.
워터펌프 축을 돌려주는 부분이 부러져나갔다. 그래서 워터펌프가 아무 저항도 없이 돌아간 것 같다.
워터펌프를 돌려주는 것은 오일펌프 축.
오일펌프의 축만 교체하면 되지만 오일펌프는 어셈블리로만 판매가 된다.
엔진속을 뒤져 발견한 부러진 파편.
오일펌프 축을 살리기 위해 가공시작. 끝부분을 평평하게 다듬는다.
밀링으로 키가 들어갈 홈을 판다.
주변의 버를 정리해준다.
축이 또 부러질 우려가 있어 보강용 부싱을 만든다.
테두리를 부싱이 둘러싸서 축에 가해지는 힘을 버티는 구조.
키를 만들 차례.
7071 환봉을 정확한 치수로 다듬는다.
밀링으로 양단을 깎는다.
주변을 다듬은 후 키 부분만 절단한다.
완성된 키를 오일펌프에 부착.
오일펌프 장착완료.
속썩이지 말고 열심히 일해주길 바래.
마그네틱쪽 가스켓을 제거할 차례.
가스켓 제거는 항상 번거롭다.
가스켓 제거 완료.
커버의 가스켓도 제거 완료.
워터펌프의 가스켓도 제거완료.
가스켓을 제작할 차례.
혼다 순정의 크랭크나 케이스 가스켓들의 두께는 0.5mm
가스켓 도면을 만들고 0.5mm 원단을 커팅.
가스켓 완성.
안쪽은 정밀하게, 바깥쪽은 러프하게....
바깥쪽은 커버를 덮은 후 커터로 정리하면 된다. 나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꼼수.
하지만 이 가스켓은 사용하지 않았다.
재질상 얇은 부분이 쉽게 끊어지기에 0.5mm 내유성 가스켓 재질을 수소문 끝에 수입원단을 입수하여 다시 제작.
오너가 수리기간 동안 도색도 같이 하기로 하여 카울을 모두 분리.
계기판 전구 교체.
워터펌프 부품이 도착하여 워터펌프 조립완료.
워터펌프 장착.
새로운 가스켓 원단은 잘 잘리면서 면이 깔끔하다.
워터펌프 조립완료.
오일게이지도 부러져 있어 신품교체.
리어디스크가 휘어져 있어 오너가 공수한 중고 디스크로 교체하기 위해 캘리퍼 탈거 중 피스톤이 들어가지 않아 이상마모된 디스크를 물고 놓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
브라켓과 캘리퍼 사이의 고무부트도 없다. 슬라이드 볼트의 고무부트가 없으면 내부의 그리스가 먼지와 함께 고착되는데 이렇게 되면 캘리퍼가 좌우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어 단동식 캘리퍼에서는 큰 문제가 된다.
패드까지 부서질 정도로 노력해봤지만 피스톤은 요지부동.
결국 패드를 모두 부숴내고야 디스크 분리 성공.
캘리퍼 오버홀도 필요한 상황.
교체된 디스크. 폐기대상.
캘리퍼 분리. 유압으로 피스톤을 뽑고 내부를 보니 사이드브레이크 부품이 완전히 고착되어 피스톤이 일정량 이상 들어가지 않는 상황.
파킹 브레이크 레버가 걸리는 부품인데 너트부분이 손상되었다. 다시 주문하려니 2주가량이 소요된다고 하여 가공하여 수리하기로 결정.
뭉개진 너트부분을 모두 깎아낸다.
깎아낸 부분에 나사산 가공.
사이즈가 맞는 너트를 영구고정 록타이트를 발라 고정. 브라켓 결합 후 플렌지 너트로 조여주기 때문에 풀리거나 하진 않는다.
쩔어버린 푸쉬부품.
모두 세척 완료하고 녹 제거후 다시 조립시작.
신품으로 교체하면 좋겠지만 가격보다 수급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혼다차 중에서도 비인기차종이나 정식수입이력이 없는 차량의 부품은 수급이 그리 좋진 않다.
이제는 피스톤을 살릴 차례.
씰 외부쪽 뿐만 아니라 씰에 접하는 부분도 상태가 좋지 않다.
최근 캘리퍼 피스톤도 깎고 있는데 파킹 브레이크에 대응하는 피스톤은 구조가 복잡하여 제작이 용이하지 않다.
이 캘리퍼는 포르자에만 채택되어 호환품도 없는 상황. 결국 이 피스톤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
먼저 외부에 고착된 이물질부터 다듬는다. 정확한 치수측정이 필요하다.
이물질이 제거되면 피스톤 표면의 상처들이 드러난다.
표면을 깨끗이 닦고 테프론 스프레이를 도포한다.
테프론 스프레이 층을 다시한번 다듬고 연마제로 연마한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손질.
테프론막이 흠집을 메워주는 상태가 된다.
캘리퍼씰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부품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았다.
피스톤 조립 완료. 부드럽게 움직인다.
브라켓의 슬라이드 볼트 홀을 청소하고 고무 부트도 부착해준다. 내부에 그리스도 채워준다.
캘리퍼 조립 완료. 패드도 신품교환.
캘리퍼 장착.
카울도 도색이 완료.
카울 장착.
구동계 필터는 재고가 없어 임시로 크린필터로 처리.
냉각수 주입.
스팀세차.
모든 작업 완료 후 출고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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