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1 HONDA RVF400

RVF400이 시동 불가와 엔진 우유로 입고.

차주가 구입시 잘 달렸고 갑자기 서서 초크 케이블 고착으로 생각하고 초크 케이블 임시 수리 후 타던 중 멈춰 서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로 차주가 오일을 확인하였을 때 많이 줄어있었다는 정보가 전부.

일단 카울을 분리하고 외부상태를 점검한다.

상당기간 세차를 안한듯 여기저기 상당량의 누유 흔적과 먼지가 떡져 아주 지저분한 상태...

최고 강도로 스팀세차를 했는데도 기름때가 채 지워지질 않는다.

크랭크 케이스 커버의 가스켓 접합 상태를 보니 순간 이건 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워낙 기름때가 많아 어디서부터 누유가 시작되는지 짐작이 힘들다.

스팀세차를 세번이나 하고 나서야 오일 누유 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론트 헤드커버 가스켓과 크랭크케이스 커버, 오일팬 상부에서 상당한 누유가 있다.

오일 부족과 가스켓 찌꺼기로 오일 라인이 막혀 손상된 리어 실린더 캠과 캠 홀더를 교체하고 캬브 청소 후 장착.

누유 부분은 일단 차주와 상의 후 수리비 문제로 급한 부분만 먼저 수리하기로 결정.

크랭크 케이스 커버를 분리한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해 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가스켓 제거 작업 중.

가스켓을 말끔히 제거하고 오일 누유가 있던 용접 부분에 보강용접을 한다.

오일 라인을 막고 있던 가스켓 찌꺼기도 모두 가공하여 제거.

신품가스켓을 주문하려 했지만 마침 재고가 없어 시간이 걸린다하여 가스켓 제작.

가스켓 제작 완료.

크랭크 케이스 커버 장착.

가스켓 외부 라인 정리.

다시 한번 스팀세차 후 누유 테스트.

크랭크 케이스 커버 쪽 누유는 해결. 하지만 아직도 헤드부와 크랭크케이스 하단 부근에서 오일이 샌다.

캬브 세팅도 완료.

제대로 정비하려면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으나 전적으로 차주의 의견을 따라야 하기에 차량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 후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