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BIKE 3rd 2025

의왕 작업장 정리를 하는 동안 아직은 개들을 데리고 있을 만한 환경이 되지 않아 건달이와 콜라를 다른 곳에 잠시 맡겨 두었었다.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 이제 데려와야 하기에 작업장에 개집 겸 겨울 동안 사무실로 사용할 컨테이너를 들였다. 빼곡한 바이크들을 밖으로 다 뺀다. 컨테이너 도비를 할 2.5톤 트럭과 지게차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일찍부터 준비를 했다. 바이크를 빼고 나서 바닥청소 중인 덕구. 출입구가 좁아 큰 컨테이너는 들일 수가 없어 2.5M X 4M 컨테이너를 구매. 컨테이너는 중량 파렛트 4개로 받치고 벽과 간격을 두어 설치. 지저분한 창틀과 내부를 청소하고 장판도 걷어냈다. 바닥은 열선이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겨울에 지낼만할 것 같다. 걷어낸 장판. 내가 청소와 도배를 마치면 ..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9. 21. 12:27

이전 준비와 이사, 작업장 정리까지 거의 한 달 정도가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이제야 작업장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이사 도중 생긴 문제점들도 해결하여 예전의 페이스대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른 점은 이제 바이크의 보관은 물론 모든 작업을 실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섹션별로 동선을 정리하여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운영면에서도 작업별 표준 공임 체계를 적용하고 이전에 정리해두었던 바이크 점검 프로그램도 조만간 작업방식과 공임을 설정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불편했던 곳임에도 찾아주셨던 많은 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8. 13. 00:46

야지생활과 다름없는 5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오목천동 438-5번지 작업장입니다. 짐이 다 빠지고 들어올때와 같은 모습의 작업장을 보니 그동안 700대가 넘는 바이크가 드나들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는게 하룻밤의 꿈같네요. 새로운 작업장입니다. 이전 작업장에 비하면 층고가 2배정도라 답답하지 않아 좋습니다. 바이크들도 다 이동했습니다. 물론 용인캠프에는 더 많은 바이크가 있지만요. 5년전에 7대였던 제 소유의 바이크가 이제 42대가 되었습니다. 다들 써금하지만 하나하나 다 사연이 있는 놈들입니다. 짐을 다 풀어 한 공간에 놓고 보니 뭐가 참 많네요. 다 정리하려면 일주일 이상은 걸리겠지요. 새 작업장에서 생길 새로운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7. 17. 23:11

2011년 제 바이크들 보관할 곳 찾다가 제대로 놀아보려고 시작한 센터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시간 빠르다는 어른들 말씀이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아직 용인 캠프 정리도 못했는데 이런저런 사정과 직감에 따라 7월 15일 자로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던 아트바이크는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으로 이전합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부동산 보러 다니느라 입고도 받지 않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좀 더 열린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준비를 했는데 역시나 쉬운 일은 없네요. 단독 창고형 건물이고 주차공간도 충분해서 민원 거리는 없을만한 장소입니다. 작업장 이전과 또 새로운 작업환경 세팅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되도록 빨리 마쳐서 재밌는 일들 계속하고 싶습니다. 작업장 구조나 운영에 대해서 의견을 주신다면 귀담아듣고 반영하..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7. 12. 19:37

오시는 분들 중 용인작업장에 대해서 물으시는 경우가 많아서 용인 캠프의 성격과 진행상황에 대해서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아트가 용인으로 이전하는게 아니고 용인은 별도로 운영되는 자가정비 캠프로서 커스텀 및 정비에 관심이 있으나 장소와 여건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회원제 및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시간단위로 적정비용을 책정할 예정입니다.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주북리이며 현재까지의 작업장 세팅의 절반정도가 진행되었고 전체적으로 보면 1/4정도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면적은 50평이 조금 넘습니다. 그 공간을 꼭 필요한 장비와 공구,자재들로 채우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일단 2대분의 독립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리프트 2대와 리프트 사이로 이동가능한 전동..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5. 12. 20:39

작년부터 예전과 달리 작업기록에 사진 이외에 별도의 설명을 적지 않기로 하고 작업내용을 차주분들께는 구두와 내역서로 설명하는 쪽을 택했다. 그런데 요 며칠새 갑자기 정비 글에는 커스텀 기록과 같은 설명이 없는 이유를 문의하는 경우가 있어 그에 대한 뒷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몇 년간을 이어오던 정비기록에서 갑자기 설명을 빼버린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 피곤함이라고 하겠다. 정비기록의 설명을 작성하는 수고스러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전화로 정비기록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아져서이다. 업무시간은 물론 새벽 두세시에 문자로도 모자라 받을 때까지 전화를 해가며 무슨무슨 글을 보았는데 그 증상과 자신의 바이크가 유사한데 어떻게 고치느냐, 고치는데 얼마냐, 지역이 어디냐, 심지어 어떤 ..

신변잡기/아트바이크 이야기 2016. 3. 8. 23:42

신변잡기/관심사 2016. 3. 2. 22:28

신변잡기/관심사 2016. 2. 5. 02:34